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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책 리뷰

[리뷰/책]《린 스타트업(10주년 기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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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스타트업(10주년 기념판)》

'린 스타트업'은 '린캔버스'를 주요 툴로 활용하면서,초기 창업기업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검증하며, 성장하는 과정에 실행해야 할 내용을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작가 애시 모리아는 ‘린 캔버스(Lean Canvas)’ 창시자다.
'린 캔버스'란 2012년 '애시 모리아'가 '린스타트업 Running Lean'에서 소개한 1쪽짜리 비즈니스 모델 제작 도구다.

'린스타트업 방법론(고객개발 방법론+애자일 개발 방법론)'을 적용한 툴이다.

초기 스타트업의 '고객문제 해결'과 '검증과정'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린 캔버스 양식

책 제목에 '스타트업'이 있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스타트업 담당자뿐 아니라 대기업 담당자도 읽고 적용 가능하다. 스타트업에선 최소 기능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 모델을 만들고 이를 개선하며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회사에서 새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기 때문이다.

최소 기능 제품 : 고객 가치를 만들고, 제공하고, 포착하기 위한 가장 작은 솔루션


《린 스타트업》은 가상 인물 스티브가 스타트업을 꾸리고 발전시키는 설계, 검증, 성장의 모든 전략을 알려준다.

린 스타트업 전략 핵심은 '개발/구축(Build) - 측정(Measure) - 학습(Learn)' 사이클의 반복이다.

즉, 가설을 세우고 빠르게 실험하며 피드백을 받아 제품을 개선해 나간다.

책은 설계, 검증, 성장 세 부분으로 나뉜다

 

1부: 설계
처음의 비전(계획안)을 해체해서 비즈니스 모델로 탈바꿈시키는 과정을 다룬다. 그런 다음 제품 초기 단계에서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을 피하는 비즈니스 모델 설계도 스트레스 테스트 방법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에게 아이디어를 명료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서 비전을 보여주는 방법도 알아본다.

이 장에서 '린 캔버스'에 대해 소개한다. 기존 사업 계획서는 하나의 사업을 소개하기위해 수많은 내용을 기록한다. 사업계획서는 작성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그리고 여러 페이지를 모두 검토하는 것은 힘들다. 그래서 저자는 사업 계획서를 쓰는 대신 린 캔버스를 활용하라고한다.

극도로 불확실한 상황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일을 하다보면 고정된 계획에만 의존할 수 없다. 그래서 동적 모델이 필요한데 '린 캔버스'가 이러한 동적 모델 중 하나다.

린 캔버스 작성 예시

 


2부: 검증
90일 주기를 활용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단계별로 반복 테스트하는 방법을 배운다.
'데모-판매-개발' 과정을 통해 내용을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개발-데모-판매'를 생각한다.
하지만 일단 만들고 판다는 것은 구매자(수요자)가 원하는 것이 아닌 판매자가 원하는 것을 만들고 있을지도 모른다.

'데모-판매-개발'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기 전부터 제품 수요를 테스트하고 유료 고객을 확보하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저자는 이 과정을 90일 주기로 반복되도록 프로세스를 만들고 방법론을 설명하고 있다.


3부: 성장
속도와 학습 효과를 최대한 높이는 제품 출시 방법과 그러면서도 가장 위험한 요인에 계속해서 집중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성장하는 과정에선 예기치 못한 이벤트를 만나게 되고 이를 극복하는 해법도 다양하다.

스티브는 MVP 출시, 고객 만족도를 통한 피드백 수용&개선, 성장을 위한 모델 수립을 진행한다.

 


《린 스타트업》 10주년 기념판에서는 아래 내용이 추가되었다고 나와있다.
1. 초기 비즈니스 모델 형성에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
2. 고객의 중요한 문제를 발견할 수 있도록 완전히 개정한 문제 파악 인터뷰 스크립트
3. 고객이 원할 것 같은 제품이 아니라 고객이 정말로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검증된 절차



후기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 경험을 떠올리며 읽었다.

그 때는 왜 했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것들이 꼭 필요한 것이었음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400여페이지의 얇은 책에 스타트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접 경험해보고, '린 캔버스'라는 툴을 통해 그 과정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가상 인물 '스티브'와 '메리'가 나누는 대화를 보며 '내가 스티브였다면...', '내가 고객이었다면...'하며 고민도 했다.

스티브가 되어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과정을 배워보길 권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리뷰를 위해 한빛미디어에서 책을 제공받았지만 주관적인 생각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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