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 좋은 코드 작성 기준이 궁금하고, 개발할 때 나쁜 습관을 줄이고 싶을 때 도움이 되는 책
어떤 코드가 좋은 코드일까? 좋음, 나쁨의 기준도 사람마다 다르다.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개발자들이 모여 좋은 코드의 기준을 정하게 된다. 그 프로그램을 만들 때는 협의된 기준을 따르는 코드를 좋은 코드가 된다. 회사에서 코드리뷰(Code Review) 같은 문화가 생기는 것도 같은 이유다.
혼자서 공부할 때는 코드리뷰를 할 수 없다. 그럴 때 구글 스타일 가이드처럼 다른 사람들이 세워놓은 기준을 따르기도 한다. 스타일 가이드를 따를 때 단점은 어떤 문제점 때문에 각 기준을 세우게 됐는지 파악하기가 어렵다. 어떤 문제점 때문에 스타일 가이드가 정의되었는지 모른 채 맹목적으로 그 가이드를 따르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IntelliJ 같은 통합 개발 도구(IDE : Integration Development Enviornment)에선 정적 코드 검사 플러그인을 지원해서 코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점을 알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정적 코드 검사는 실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사람이 읽기 좋은 코드가 무엇인지도 알려주지 않는다.
왜 코딩 스타일(기준)이 만들어졌는지 문제점까지 알고 있어야 코딩 스타일을 적용해도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자바 코딩의 기술'에서는 '샘플 코드 제시-> 문제점 분석 -> 해결(코딩 가이드 정리)'의 순서로 구성되어있다.
장점 1. 문제점을 포함한 짧은 예제 코드를 개선하며 좋은 코드로 바꿔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코딩 스타일 문서는 코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결과만 있고, 왜 그렇게 작성해야하는지 원인은 설명되어 있지 않다. 이 책에서는 '왜?'라는 궁금증을 채울 수 있어서 좋았다.
단, 생성자, 조건문, 반복문, 메서드와 같은 기본적인 자바 문법 개념은 알고 있어야 한다.
장점 2.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사례들이 모두 인덱스로 이어져있다.
이 책은 공부한 각 개념을 넓은 관점에서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설명해주고 있어서 조금 더 생각해볼 기회를 줘서 좋았다. 각 개념을 설명해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학습한 내용들이 언제, 어떻게 사용되는지 각 인덱스로 이어지게 구성되어있다.
이 책을 읽기전에 '유지보수 가능한 코딩의 기술'을 먼저 읽었었다. 순서는 '(똑똑하게 코딩하는 법) 자바 코딩의 기술'을 먼저 읽고 '(유지보수 가능한) 자바 코딩의 기술'을 읽는 게 맞는 것 같다.
한 줄 ~ 메소드, 클래스 규모까지는 '(똑똑하게 코딩하는 법) 자바 코딩의 기술'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통해 좋은 습관을 먼저 만들고, 그 후 프로그램(프로젝트) 단위는 '(유지보수 가능한) 자바 코딩의 기술'을 공부하며 유지를 한다면 혼자 공부하더라도 일정 수준까지는 성장이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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