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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세미나 & 특강/신사임당

[Youtube/신사임당] 무기력을 벗어나는 첫걸음 (정우열 정신과전문의) [무력감, 무기력, 의욕감퇴, 의욕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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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을 벗어나는 첫걸음 (정우열 정신과전문의) [무력감, 무기력, 의욕감퇴, 의욕상실]

원본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dLOIbb9srFc

 

신사임당 : 우울감이나 무력감, 내일부터 아무것도 할 수 없을것 같은 느낌, 지금까지 한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런것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데, 이런 기분이 들 때 어떻게 통제하고 억제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을까?

 

감정을 누르는게 아니라 섬세하게 잘 인식해야 한다.

감정은 뇌 안에 있고 모호하다.

잘 바라본적이 없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고, 사회적인 편견과 시선때문에 억압하는 쪽의 회로만 돌아갔기 때문에 꺼내기 쉽지 않다.

가장 잘 감정을 끄집어 내는 방법은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문화는 주변에 이야기를 하면 상처로 되돌아온다

 

나 : 나 우울해

친구 : 뭐가 우울해?

나 : 요즘 이러저러해서...

친구 : 뭐가 우울해. 그게 우울한거면 내가 더 우울하다

 

내가 감정이야기 하는게 스스로 민폐끼치는 느낌때문에 잘 이야기를 안하게 된다.

그 감정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해주거나 조언을 해주는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힘들어한다.

평가하거나 조언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힘든 것이다.

성공적인 상담은 조언 안하는 상담이다.

조언을 하면 행동해야 하는데 우울한 상태에서는 의지력이 없어서 행동을 하지 못한다.

조언을 실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우울감이 더 커질 수도 있다

 

감정이 안정적이고 편안한 감정일 때는 능력의 최대치 쪽으로 잠재능력이 발휘된다.

감정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압박받고 스트레스있는 상황에서는 나도 의식하지 못한채 내 무의식은 그 감정을 처리하기 위해 에너지가 새고 있다. 그래서 집중하지 못한다.

 

조언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하는게 아니라 잘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감정을 표현하다보면 감정이 정리가 되고 풀리게 된다.

 

정신과의사가 상담할 때 상담할 수 없는 대상이 있다. 지인(가족, 친구 등)이다.

왜 그럴까? 더 잘해야 할 것 같아서, 더 잘 보여야 할 것 같아서 상담할 수 없다.

감정적인 연결이 없어야 상담이 더 잘 된다.

 

감정이 극한으로 치닫았을 때 컨트롤 하는 것이 아니고

평소에 잘 관리해서 극한으로 치닫지 않게 관리를 해야 한다.

멘탈이 강한 사람은 아무런 감정을 못느끼는 사람이 아니라, 평소에 감정을 잘 컨트롤 하는 사람이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내가 잘 받아들이려면, 감정의 필터를 걷어내고 감정의 타당성을 부여해야 한다.

 

감정이 안정된 것 처럼 보이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기도 하고, 잘 수용하기도 하는 사람이다.

다른사람들에게 인간적인 면만 보여주고 싶어하고, 짐승같은 면은 숨기려는 사람은 인간관계 자체가 어려워져서 고립된다.


감정을 강제로 누르면 어떻게 될까? [정신과 전문의 정우열 1부]

원본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NvgnBDPUcBE

 

다들 힘들어서 와서 상담하면서도

'선생님, 제가 진짜 우울한게 맞을까요?'

'다들 이정도는 느끼는데 잘 견디면서 사는거 아닐까요?'

이런 질문들을 하면서 다른사람에게 확인하려고 한다.

질문부터 잘못된 것이다.

감정은 개인의, 100% 주관적인 고유의 영역이다.

똑같은 스트레스가 와도 개인마다 받아들이는 스트레스는 다 다르다.

그 이유는 개개인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타고 나는 것을 '기질'이라고 하는데 우열을 가릴 수는 없다.

상황마다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 했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게 적을 뿐 스트레스가 누적되다가 어느 순간 그 역치 이상의 스트레스가 쌓이면 다른 사람들처럼 감정이 터지게 된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그런 감정을 느껴본 경험이 적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

이런 사람들은 중년에 우울증으로 많이 나타난다.

특히 남성들에게서 많이 보인다.

나중에 스트레스가 역치를 넘어가게 되면 스트레스로 느껴지는게 아니라 몸으로 느껴지거나 피로감으로 느껴지거나 에너지의 저조로 느껴진다.

다시 힘을 내보려고 하지만 감정에 정복당해서 다 무너지는 것이다.

 

감정은 내가 잘 읽어야되는 것이다.

파도를 관찰하듯이 내 개인의 영역에서 읽어야지 타인의 영역에서 읽어서는 안된다.

남들과 비교하면 안된다.

남들에게 물어볼게 아니라 본인에게 물어봐야한다.

 

트라우마는 정말 큰 감정의 스트레스를 겪어서 계속 지속되는 것이다.

이 트라우마도 개개인마다 상대적이다.

다른사람들이 보기에 사소한것도 나에게는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푼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이런것처럼 스트레스에 맞서 싸우려고 하면 더 힘들다.

스트레스를 파도라 생각하고 나를 그냥 지나가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지나가도록 하려면 감정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감정은 100% 주관적이다.

내가 남과 비교할 필요없고, 내 지금 감정은 어떤가를 생각해야 한다.

 

생각과 감정을 구분해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한다.

생각은 머리로 논리적으로 단계적으로 하는 무언가는 생각이다.

생각은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다.

감정은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 아니다

감정은 본능적인거라서 생각도 필요없이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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