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들 (전미경 정신의학과 전문의)
원본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ArEW55N3Q5Y
자존감이 높은지 아닌지 알 수 있는건 승승장구하고 잘 나갈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생에서 바닥을 치고 힘든 상황일 때 딛고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다.
돈도 없고, 가진게 없는 상황에서도 뭔가를 해내는 것. 그게 자존의 가치다.
자존감은 내 코어의 가치다.
이 자존감이 나를 살아있게 하고, 기쁘게 하고, 역경에서 이겨낼 수 있게 한다.
책(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에 도덕성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현대인의 유명한 셀럽, 정치인, 연예인들은 '도덕성'때문에 바닥을 친다.
불륜, 비리 여러가지 마약 등 이런 비도덕성 때문에 탑에 있던 사람들이 바닥을 치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은 도덕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탑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도덕성을 요구한다.
도덕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런대로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자기 개념이 탑재가 된다.
그래서 도덕성도 중요하다.
도덕적으로 살면 다른 사람들도 나를 좋아하기도 한다.
도덕은 재미없고 따분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목표를 위한 과정에 노력을 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일은 나몰라라하고 자기 일만 챙기는 사람이 자존감이 높을 수는 없다.
TCI검사라는게 있다.
이 검사는 '기질'과 '성격'에 대한 검사다.
기질은 타고난 것이고, 성격은 후천적으로 사회와 환경속에서 만들어진다.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성격이다.
기질적으로는 못 하는 것이라도 성격으로 극복할 수도 있다.
성격은 후천적으로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부분인데, 크게 두가지 축이 자율성과 연대감이다.
기질은 불안감, 탐색 성향과 같은 작은것이라면 성격은 그보다 큰 축인 것이다.
'자율성'은 '내가 얼마나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고 있느냐'를 판단하는 것이고
'연대감'은 '주변인들과 관계맺음에서 얼마나 잘하고 지내느냐'를 판단하는 것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율성과 연대감 두 개 항목 모두 점수가 높게 나온다.
자만심이 높은 사람은 자율성이 높고 연대감이 낮다.
'기질'이 좋고 나쁨은 없다.
때로는 기질을 순응하는게 좋고, 때로는 극복하는게 좋다.
TCI검사 결과로 각 항목에 대해서 점수로 표현되는데, 딱 어떤 하나가 높고 낮다가 아니고 전반적인 조합을 보고 프로파일로 해석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면서 연대감도 높아서 남들과도 잘 지내는 사람이다.
자율성을 높인다는 건 자기주도적인 삶을 산다는 것이다.
내가 나를 잘 알고 나의 장점을 살려서 그 장점으로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다.
한 순간에 이런 것들을 바뀌는 것은 아니고 꾸준히 노력해서 바꿔가야한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과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긍정적인 경험들을 많이 겪어봐야한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사심없는 선의를 받은 경험들 이런 것들이 긍정적인 경험이다.
등산할 때 하산하는 사람에게 정상까지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보면 거의 다 왔다고 이야기하는 격려의 말,
여행지에서 아무런 대가없이 정보를 나눠주고, 나눔 받고, 더이상 필요없는 물건들을 나눠주고, 나눠받고 하는 말과 행동들이 긍정적인 경험이다.
두번째는 합리적으로 정보를 판단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 병원에도 키오스크, 스마트폰 예약을 도입했는데 3일만에 없앴다.
도입 후 직접 와서 예약한 사람들과 스마트폰으로 예약한 사람들과 엉켜서 직원들이 힘들어했다.
환자들에게 편리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생길줄 어떻게 알았겠나
유튜버도 한국시장에서 이렇게 잘 나가는 직업이 될 줄 누가 알았겠나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면서 나의 현재 위치가 어떤지,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앞으로 어떻게 방향성을 정해야 할지 판단하려 노력해야 한다.
어떤 상황이 됐을 때 합리적인 사리분별 하는 것도 연습해야한다.
회사에서 상사가 나를 혼냈는데 혼날일이 아닌데 혼나거나, 혼나지 않아도 될 일인데 너무 과하게 혼내는 것인지를 스스로 판단 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한다.
내적갈등과 외적짜증은 다르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들었을 때 '저 사람이 잘못됐고, 내가 옳다' 이런 판단 기준이 있으면 내적 갈등은 없다. 외적 짜증만 있을 뿐이다
외적 짜증도 줄이기 위해 상대방에 맞춰서 처신하기도 한다.
중요한 건 이런 노력을 통해 자기만의 가치를 지키면서 살 수 있다.
이게 지성, 이성, 합리적 사리분별의 가치다.
세번째는 직감을 발달시켜야한다.
살면서 쌓아온 경험과 이성의 총합에서 순간적인 필터를 통해서 나오는 힘, 그게 결단이고 자기확신이다.
자존이 낮은 사람은 무엇을 선택함에 있어서 누군가에게 물어본다.
제대로 잘 물어보면 괜찮은데 엄마에게 물어보거나, 주변 사람들 아무나 붙잡고 물어본다.
나의 확신이 없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확신을 구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은 직관이 없는 사람들이다.
경험과 확신이 있으면 직관이 생긴다.
이를 위해 실패도 많이 해야하고 성공도 많이 해야 한다.
앞에서 말한 세 가지가 자존감을 올리기 위한 방법이다.
자존감은 자기 스스로를 믿는 자기 종교를 갖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를 믿고 나를 사랑하고 나를 따르고, 그게 자존을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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