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키우기, 자존감 차이가 생기는 시점 (ft.정신의학전문의 정우열)
원본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cr7RN9cn2vI
신사임당 : 자존감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그런데 그 뜻이 뭔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남들이 날 어떻게 바라보는지와 관계없이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게 자존감이다
자존감이 높은건 남들이 나를 좋게 봐서 그런게 아니라, 내가 나를 있는 그대로 괜찮게 보는것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인 기준이 남들에게 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애들이 자존감이 제일 높다
애들은 자기만 안다.
남들 생각은 안한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순서가 있다.
부모교육부터 이어지는데 '남들도 신경써라, 맨날 너 생각만하냐'라고 하기 전에
'남들도 신경써라'라고 하는건 맞지만, 내가 나를 잘 이해하고, 내가 나를 먼저 받아들이는게 먼저다.
예를 들어, 애가 떼를 쓰고 있다면 지금 여기서 떼를 쓰면 안된다고 가르치는것도 필요하지만 이건 2번이다
1번은 '지금 니가 떼 쓸 수 밖에 없는 마음이 뭔지, 내가 궁금하다.' 이렇게 물어보고, 아이가 자기가 떼를 쓴 이유가 뭔지 이야기하도록 하는게 1번이다
1번을 한 다음에 2번을 해야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2번을 먼저, 그리고 2번만 한다
1번이 빠진 상태에서 2번만 하면 자존감이 낮아진다
신사임당 : 자존감과 이기심은 다른건가?
다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이기적일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나를 잘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은 남도 잘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기적일 수가 없다.
나를 수용하지 못하고 거부하는 사람은 남들도 거부한다.
예를 들어, 보통의 인간관계에서 내가 싫어하는 사람의 부류가 있다.
내가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을 보면 자리를 피하거나, 지적하고 싶어진다
내가 그 부류의 사람을 지적하고 싶은 때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할까?, 왜 저럴까?'라는 생각은 할 필요가 없다
'왜 나는 저런 사람의 저런 행동이 불편할까?' 생각하는게 먼저다
생각하다보면 나의 무의식 속에서 그런 모습이 안좋은 기억이 만들어졌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피하면 본인만 손해다.
피하다보면 자신의 영역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신사임당 :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나 훈련법이 있을까?
앞에서 이야기 했던 자존감에 대한건 원론적인 내용이다
심리적인 상황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우울증이거나 감정이 너무 힘들거나 하면 자존감이 떨어진다
운동, 피지컬 관리가 자존감을 높이는데 중요하다
신사임당 : 자존감 관리가 피지컬 관리와 연관이 있나?
그렇다. 살다보면 '내가 좀 별로야'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이게 너무 큰것이다.
위축되고 사람들을 대할떄도 나도 나를 싫어하는데 사람들도 나를 좋아할 것 같지 않은 것이다
그러다보니 소심해지고 못나가고 혼자있게 된다
신사임당 : 감정이 행동에 대해서 곱셈으로 작용되는것 같다
곱셈, 제곱으로 작용된다
감정기복이 나쁜건가요?라고 보기엔 또 그런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감정의 기복이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다
감정의 기복의 크기도 차이고 있고, 양도 차이가 있다
그런데 아무 문제가 없다
보통은 예술쪽 사람들이 감정의 기복도 크고 양도 많다
하지만 단점은 아니다
그만큼 섬세하게 분위기파악도 잘하고 감각도 잘 느낄 수 있어서 나의 작품 ,컨텐츠에 영향을 준다
문제는 내가 나의 감정기복 자체를 외면하고 부정하려고 하는 것이다.
항상 평온한 사람이 좋을까?그렇지 않다
요즘 강심장을 가진 사람, 대범한 사람이 좋은 사람처럼 여겨지는데 대범한 것 같지만 사실은 잘 못느끼는, 둔한 사람일 수 있다
억지로 감정기복을 제거하려다보면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
내 안에 있는 모든것을 억지로 바꾸려고 하는 순간 자존감은 낮아지고, 악순환이 반복된다
감정기복이 있을 때는 나를 탓할게 아니라 원인을 살펴봐야 한다
감정기복이 큰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내가 잘 자고 있나?
내가 잘 먹고 있나?
내가 운동하고 있나?
이걸 따져보면 대부분 못하고 있다
감정기복이 큰 사람도 이 세가지를 며칠이라도 지키게 하면 어느 정도 회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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