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하지 않는 방법 (곽윤기 쇼트트랙 국가대표 올림픽 메달리스트)
원본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zbcU7wdK_Ms
물건을 예로 들면 해가 지날수록 신제품이 나오듯 새로운 후배가 나오는 것도 신제품이 나오는 것과 같다.
새로운 후배들은 내가 지금까지 노력하고, 경험했던 것들을 다 배운 상태에서 시작한다.
이런 차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낡은 기계가 된다.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안되지만)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시키려면 후배들에게도 배움을 받고, 나도 부족한 것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인정하는게 어렵지만 인정 후에 배우는 것들고 많고, 그 기쁨도 크다.
배움에 때와 장소는 없다.
중학교 선수, 고등학교 선수들에게도 배울 것들이 있다.
'나 그래도 국가대푠데, 올림픽 메달리스트인데'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다면 배움을 받을 수 없다.
보통 5시에 빙상장으로 향한다.
어느 날은 훈련하기가 싫다.
다른 날과 다르게 하기 싫은 그 날 왜 하기 싫은지 생각해보면 내가 하기 싫은것에 대해 생각하고 집중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내가 하기 싫었던 것들을 떠올려 보면 그 날은 훈련양이 매우 많은 날이었다.
힘든 운동량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하기 싫은 것이다.
이럴 때 그 운동량을 소화할 나의 모습에 집중하면 힘듬을 이겨낼 수 있다.
내가 무언가 하나에 노력하고, 무언가 시도하고 있을 때 내가 잘 하고 있다고 느끼는것도 중요하다.
더 중요한건 남들이 내 모습을 봤을 때 잘하고 있다고 느껴야 한다.
남들이 봤을 때 '너 그거 어떻게 했어? 와..'이런 이야기가 나와야 내가 너무 잘하고 있다는 증거다.
쇼트트랙에도 트렌드가 있다.
어떤 시즌엔 키가 작은 선수가 유리하고, 어떤 시즌엔 피지컬이 좋은 선수가 유리한 것 같은 트렌드가 있다.
쇼트트랙 룰이 바뀌고, 선수가 바뀌고, 흐름이 바뀐다.
롤(lol)의 메타가 바뀌는 것과 같다.
트렌드가 바뀔때 힘든점이 트렌드가 변했음에도 지난 트렌드에 머물러 있는 경우 많이 힘들다.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지 못할 때 많이 힘들다.
지난 트렌드에서 성과를 냈던 내 모습이기 때문에 바꾸기가 더 힘들다
그래서 필요한게 나에대한 의심이다.
나에대한 의심을 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과거에 머물러 있으면서 나는 트렌드를 따라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독이다.
1등한 선수들 인터뷰 보면 겸손하게 인터뷰하는 선수들이 많다
'난 많이 부족하고 운이 좋았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선수는 언제든 그 자리에서 내려와서 새로운 트렌드로 옮겨갈 준비가 된 선수라고 생각한다.
나한테 빠져있고, 나한테 취해있으면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
새로운 것들과 마주하고 교류하다보면 번아웃이 올 겨를이 없다.
나한테 빠져있으면 새로운 것들이 들어올 공간이 없다.
'외부 세미나 & 특강 > 신사임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Youtube/신사임당] 자존감 키우기, 자존감 차이가 생기는 시점 (ft.정신의학전문의 정우열) (0) | 2021.03.14 |
---|---|
[Youtube/신사임당] 인맥 끊어지고 나서야 깨달은 것들 (성진아 코스모지나) (0) | 2021.03.13 |
[Youtube/신사임당] 잘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사람이 성장하는 방식 (0) | 2021.03.11 |
[Youtube/신사임당] 퇴사 7년차, 40대 남자가 알게 된 것 (서대웅) (0) | 2021.03.10 |
[Youtube/신사임당] 칭찬 때문에 망하는 이유(하대석 SBS기자) (0) | 2021.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