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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세미나 & 특강/신사임당

[Youtube/신사임당] 사기꾼이 크게 사기 치는방법, 저도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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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이 크게 사기 치는방법, 저도 믿지 마세요.

원본 영상 : www.youtube.com/watch?v=U_TMlxsous4

 

대부분의 사기는 내가 조심하면 피할 수 있다.

타겟을 정해놓고 타겟에게 사기를 치는 형태의 사기를 사냥이라고 생각한다.
목표물을 정해놓고 하는 사기는 내가 조심하면 피할 수 있다.

삶에 진짜 큰 피해를 주는 사기는 낚시형 사기다.
낚시형 허위매물이나 낚시성 기사를 이야기 하는게 아니다.
붕어낚시를 하면 밤새도록 밑밥을 뿌리고 새벽 2-3시부터 그 밑밥냄새들이 물에 퍼지면서 입질이 오기 시작한다.
낚시성 사기는 붕어낚시와 비슷하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마음속에 있는 기대심리, 탐욕을 이용한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알게 되는 어떤 정보나 이익이 되는 내용들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마음속에 있는 약간의 욕심을 자극하는 밑밥을 던진다.
그리고 이런 밑밥은 너무 타당해 보여서 공짜 점심은 없다는 자본주의적 원리에 심지어 부합하는 것처럼 보인다

구경꾼을 많이 모은 사람이 수익모델을 밝히고 수익 구조가 매우 타당해 보이는 수익률 그리고 그 수익률이 믿을 수 없는 수준이 아니라 일반적 기대심리보다 조금 더 높은 매우 타당해 보이는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정보를 분산해서 뿌린다.
그리고 사기에 걸리는 사람들은 그 정보에 대해서 내가 일방적으로 받은 것이 아니고 마치 내가 능동적으로 검색해서 알게된 것처럼 느끼게 된다.

그 정보를 통해서 사기를 치려고 하는 사람이 너무 속이보이거나 만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된다.
심지어는 그 사람의 돈을 내가 뺏어올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그사람의 수익구조를 내가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때부터 자기 스스로 사기에 빠지게 된다.
사기꾼은 사기를 칠 필요가 없게 된다.

밑밥에 바늘이 있다는걸 아는 똑똑한 사람일수록 이런거에 더 걸리게 된다.
이 사람이랑 계약을 하거나 어떤 거래 관계를 할 때 내가 생각하기에 법적으로 완벽하게 나한테 유리한 계약서를 제시하더라도 이 사기꾼은 다 서명을 해준다.
심지어 그 사기꾼은 그런 계약을 마치 좀 하기 싫은 것처럼 조금씩 거절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사기에 걸려드는 사람들은 혹시 이것이 사기라고 하더라도 내가 이 안에 있는 바늘을 다 제거하고 밑밥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알아야 하는건 이런 계약서도 사기꾼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왜냐하면 애초에 법을 어기려고 생각하고 있기 떄문이다.
내가 법 테두리 안에서 생각을 한다면 사기꾼은 생각의 범위가 법 밖으로 벗어나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바늘을 제거할 수가 없다.

카드게임할 때 가장 큰 베팅을 할 수 있는 순간이 언제일까?
내가 생각하기에 모든 위험요소를 제거햇고 상대 패까지 내가 다 알 수 있을 때 가장 큰 베팅을 한다.
이런 사기 유형은 사기꾼의 손에 들고있는 패를 마치 내가 노력해서 알게 된것처럼 만든다는 것에 더 큰 위험이 있다.
그 알게된 패 역시 사기꾼이 조작해서 알게된 패인것, 이게 이런 사기유형이다.

그러니까 모든 논리가 타당하다고 해서 사기를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법을 어기려고 작정하면 그런 사기를 피할 수가 없다.
이런 사기를 피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내가 욕심을 없애거나 내가 사기를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인지하고 사는 것이다.

내가 알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일어나는 일떄문에 사기를 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내가 상상하고 있는 모든 위험 가능성, 사기 당할 가능성,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는 순간 그런 사기는 당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당하는 사기는 그 범위 밖에서 일어나는 사기다.

그러니까 내가 상상도 못한 일 때문에 사기를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삶이 무너질만큼 베팅을 하지 않는 것 
그게 내가 생각하는 유일한 사기를 피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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