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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세미나 & 특강/신사임당

[Youtube/신사임당] 50~60대 은퇴후 비참해지지 않으려면 [은퇴,임원,직장인,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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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은퇴후 비참해지지 않으려면 [은퇴,임원,직장인,노후]

 

원본 영상 : www.youtube.com/watch?v=Yy6n_QF8LA8

 

대기업 임원으로 퇴직하더라도 그 관계사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건 매우 힘들더라.

남편은 대기업에서 27년정도 일을 하다가 퇴직 후 2년정도 집에 있었다.
퇴직하더라도 그때의 생활습관을 버리기가 어렵다.

아직 일을 한 창 할 수 있음에도 53세에 퇴직했다.
퇴직 후 협력업체에 면접을 보러 다녔는데, 면접은 보지만 취업은 안됐다.
퇴직 1년이 될때까지 이게 거절하는건줄 몰랐다.
협력업체 담당자들이 웃으면서 대하지만 속마음은 오는걸 싫어했던거다.

협력업체에 취직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퇴직 전 소비패턴을 그대로 유지했더니 1년만에 퇴직금을 다 썼다.
큰 아들 스페인 유학비로 월 100만원, 작은 아들 일본 유학비로, 그리고 생활비로.

감초 농사를 지었다.
서울에서 고창까지 농사지으러 다녔다.
무작정 시작했다가 1-2개월 해보니 무모한 짓이라는걸 알게 됐다.
농사 지으면서 동갑인 사람을 알게돼서 같이 농사도 짓고, 어느정도 친해진 뒤 택배 분류일도 소개받았다.

퇴직전에 갖고 있던 부동산이 있었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고 경제가 계속 내리막을 향하다보니 부동산을 갖고 있는게 부담됐다.
그래서 2013년에 그 부동산을 처분했는데 그때부터 부동산이 다시 오르더라.
내 생각에는 50이후에는 리스크가 큰 활동은 하면 안될 것 같다.

노후는 45세가 되면 10년후를 준비해야 한다.
취미가 있다면 그걸 살리든지, 투자를 하든지, 연금을 들어놓던지, 어쩄든 10년후에는 소득이 없을것을 준비해야 한다.
퇴직금이 있다고 안심하지만 퇴직금도 2년만에 사라진다.

퇴직금을 받고 그 퇴직금으로 뭔가 해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일을 벌리기전에 먼저 해보고 일을 벌려야한다.
김밥집을 열겠다면 김밥이라도 한 달 정도 말아보고 김밥집을 열어야지, 김밥집부터 열고 김밥을 말겠다는건 말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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