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 26년차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발표 멘토링 교재
코로나가 유행하기전엔 개발과 관련된 주제로 외부활동을 하며 발표하거나, 교육을 했었다.
회사에서는 엔지니어, 고객사 담당자를 설득하기 위한 보고서 작성과 발표를 자주한다.
학교, 회사를 제외하더라도 발표를 할 기회가 많다.
하지만 발표는 부담스럽다.
발표 자료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 지, 청중 앞에서 실수하지 않을지 걱정되기 때문이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발표도 많이 해보면 능숙해진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많이 해봐야 능숙해진다는건 상황마다 임기응변을 할 수 있도록 익숙해진다는 뜻과 같다고 생각한다.
여러 상황에 대한 연습을 한다면 능숙해지는데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읽은 '보고서 발표 실무 강의'가 이 기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컨설턴트로 26년동안 근무하며 수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회의와 발표를 진행했을 것이고 그것을 패턴화하여 독자가 여러 상황에 적용하기 쉽게 구성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보고서 작성 전 : 보고서의 구조,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보고에 필요한 개념, 논리, 준비 요소를 알아봄
- 보고서 작성 : 보고를 4가지 유형으로 분류, 각 유형에 맞는 다양한 패턴을 위한 보고서 작성방법을 알려준다
- 4가지 유형의 큰 유형과 각 유형마다 3가지 세부 유형
- 보고서 작성 후 : 보고서 발표시 필요한 코칭 내용을 담고 있다
- '1분 보고' 를 활용한 스크립트 발표 훈련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분석 보고' 부분이다.
프로그래밍 코드를 작성하고, 버그가 발생한다면 버그가 발생한 이유(Why)와 해결 방안(How)를 내어 놓아야 한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왜 그렇게 됐는지, 어떻게 조치를 할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이런 이유로 분석 보고는 나에게 가장 필요한 주제였다.
분석 보고라는 큰 주제에는 현상보고를 포함하여 세부 주제로 나뉘어 각 주제에 대한 준비 방법을 알려준다.
12가지 패턴이면 웬만한 상황의 발표는 커버가 가능할 것 같다.
이 책에서 눈에 띈 부분은 '스크립트 읽어보기'라는 구성이었다.
발표와 관련된 책들을 보면 발표자료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만 알려주는데, 이 책은 모의 발표가 가능하도록 스크립트를 포함해뒀다.
호흡은 어디서 조절해야 하는지, 억양은 어떻게 뱉어야하는지, 목소리 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기록되어있다.
위의 스크립트 사진만 봐도 스피치 전문가가 1:1 코칭을 해준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의 스크립트 발표 시연 영상 또는 음성 파일을 제공해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글로 이해하는 것과 보고 듣는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의 플랫폼에서 지원이 안된다면 Dev Ground 영상처럼 인프런을 이용하여 적절한 가격으로 제공해주면 수강할 가치가 있는데...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리뷰를 위해 한빛미디어에서 책을 제공받았지만 주관적인 생각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인터파크 책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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