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틀린을 사용한 경험이 있고,
코틀린을 활용한 함수형 프로그래밍 개발 패러다임, 알고리즘까지 복습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
* 나는 자바로 서버 개발을 하고 있고, 자바 프로젝트 빌드하기 위해서 그레이들(Gradle)을 사용하면서 코틀린에 입문했다. 이 책을 읽기 전 코틀린 프로그래밍>을 통해 기본적인 문법을 공부했다.
<코틀린을 다루는 기술>은 자바의 접근 제한자, 상속, 메소드, 컬렉션 프레임워크와 같은 기본 개념과 코틀린을 한 번쯤 사용해본 경험자를 대상으로 내용을 풀어가고 있다.
입문자용 책이 아니라서 기본 문법은 책의 2장(총 40쪽)에 요약하는 게 전부다.
이 책은 코틀린이라는 언어를 함수형 프로그래밍, 알고리즘에 녹여서 설명하고 있어서 공부하면서도 구글링도 하고 생각도 많이 해야 했다. 문법만 다루는 입문서를 공부할 때는 필요한 부분만 펼쳐보면서 공부했었는데 이 책은 앞의 내용을 뒤에서 이어가며 진행하고 있어서 꾸준히 공부해야 했다.
저자가 의도한 구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책의 뒷부분을 공부하려면 앞의 내용을 알아야 해서 강제로 복습을 할 수밖에 없지만 난 이런 부분이 좋았다.
이 책을 공부하면서 연습문제는 꼭 풀어야 한다. 예시를 보면서 해당 주제의 개념이 어떤 건지 감만 익히고, 연습문제 여러 개를 풀면서 해당 주제에 대해 놓칠 수 있는 내용을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1번 문제를 풀고, 2번 문제는 1번 문제에서 조금 더 심화한 내용을 살짝 추가하고, 3번 문제는 2번 문제에서 조금 더 심화한 내용을 추가하는 식이다.
연습문제의 난이도는 쉽지 않다. 쉽지 않아서 앞에서 공부한 개념에 대해 한 번 더 복습하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었다.
알고리즘 테스트를 따로 준비할 게 아니라 연습문제를 풀면서 공부한 개념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고민해보면 그게 알고리즘 테스트 준비가 아닌가 싶다.
아직 완독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공부하면서 책을 덮을 때면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증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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