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신사임당] 맞벌이 그만두자 벌어진 일 (전 LG전자 과장)

맞벌이 그만두자 벌어진 일 (전 LG전자 과장)

원본 영상 : www.youtube.com/watch?v=EBEHJMfqYTA

 

 

남편이 부기장이라서 생활이 유지될 것 같아서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다.
그런데 코로나가 들이닥쳤고, 격월로 근무를 하게 됐다.

상황이 항상 변할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됐다.

이런 일이 있기전까지는 수입, 지출을 따로 관리를 안했었다.
상황이 바뀌고나서 계산해보니 3억이라는 숫자가 나왔다.
사회초년생부터 지금까지 월급의 50%만 모았으면 3억을 모았겠다라는 계산이 나왔다.
그런데 싱글때도 엄청 지르고 다녀서, 연말정산때 보니 수입보다 지출이 훨씬 많았따.

첫번째로 자산파악을 해보니 필요한 자금을 파악할 수 있는것 뿐 아니라 인생을 돌아보게 됐다.

두 번째 단계로는 소비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했다.
그래서 시스템화 했다.
자산 파악한 다음에 엑셀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그런데 이걸로 돈을 어떻게 벌지?
회사에서 엑셀을 사용하긴 했지만 이걸로는 수익을 낼 방법이 없었다.

좋아하는건 엑셀을 이용하는 것
잘하는건 회사에서 담당했었던 회사 돈 관리
이 두 가지를 접목해서 당장할 수 있는걸 해보자해서 시작했던게 엑셀로 가계부 만들기였다.

가계부를 만들고 가계 자산 관리를 하려고 봤더니 관리할 자산이 없더라.
나도 대기업 과장이었고, 남편도 전문직이니까 자산이 많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었다.

첫 단계가 나의 자산을 파악하는 것이다.
투자, 예적금, 부동산뿐만 아니라 장기보유 자산, 현금성 자산 등을 파악해본다.
청약 같은 장기보유자산은 당장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쓸 수가 없다.
현금화 자산은 쓸 수 있다.
복식부기, 대차대조표 등을 적용해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엑셀을 만들었지만, 관리할 자산이 없었다.

나는 HMH정신이 있다.
'확 그냥 막 그냥 하자 정신'이다
블로그를 시작했고, 블로그에 내가 엑셀로 만든 가계부를 올렸다.

블로그 포스트로 가이드도 다 작성했다.
댓글만 달면 가계부를 보내줬다.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어렵거나 불편한 것들을 댓글로 달기 시작했고, 그러니까 고칠것이 보이더라.

나는 무언가 시작할 때 재능기부로 먼저 시작해본다.
검증이 안됐는데 돈을 받으면 미안해서 그렇다.

어느정도 가계부가 퍼지고 나서는 무료로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가계부 작성법 코칭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재능기부였지만, 그 후에는 이걸로 추가 수입을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 기획할 때는 'ThinkWise'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www.thinkwise.co.kr/

ThinkWise 생각을 성과로 바꾸는 협업도구

 

마인드맵 프로그램이다.
마인드맵으로 기획을 하고, ppt를 만들었다.
마인드맵, ppt를 가지고 녹화해서 코칭을 했다.
단톡방에서 녹화한 영상을 보내주고, 질의응답도 하고, 코칭도 했다.
이렇게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시작했다.

가계부를 쓰기 전에 두 단계가 더 필요하다.
식비를 50만원까지만 쓰고 싶다고 한다면, 50만원에 포함시킬 항목을 정해야 한다.
이렇게 항목을 정하고, 소비를 했다면 3-6개월정도 지출 분석을 해본다.
카드 내역을 다운받고, 자동이체 기록 등을 넣으면 계산이 되게끔 만들어 놨다.
계산 내역을 보면 지출 항목별로 소비 패턴이 파악이 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자산 파악을 하고, 지출 계획을 세우는 것에서 부자되는 습관이 시작된다.

목표를 잡고, 그 목표를 세분화한다.
1년 -> 월간 -> 주간 -> 일간